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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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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성추행 의혹' 장경태 의원 고소한 여성 비서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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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지난 2일 오전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에서 자신을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한 고소인을 무고 및 폭행 등으로 고소·고발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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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비서관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하고 신변보호 조치를 취했다.

    4일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후 고소인 A씨를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와 사건 당시 남자친구 B씨의 신변보호 조치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술자리에 동석했던 의원실 관계자들과 B씨 등도 차례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장 의원이 A씨를 무고 혐의로, B씨를 무고·폭행·통신비밀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은 서울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에 배당됐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5일 장 의원을 상대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장 의원이 술자리 도중 자신을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박진호 기자 zzin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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