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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북한 억류 국민' 질문에 "처음 알았다"던 이 대통령…대통령실, 하루 만에 "조속한 남북 대화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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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사 김정욱·김국기·최춘길 씨 등 북한에 장기 억류된 국민 6명 확인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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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3일)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열린 외신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의 채드 오 캐럴 기자가 북한 억류 한국 국민에 대한 대책을 물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이 대통령은 "아주 오래전에 벌어진 일이라 개별적 정보가 부족하다. 상황을 조금 더 알아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하루 만인 오늘, "현재 탈북민 3명을 포함해 우리 국민 6명이 2013년부터 2016년에 걸쳐 간첩죄 등 혐의로 억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조속한 남북 대화 재개 노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2.3 비상계엄 1년' 이재명 대통령 외신 기자회견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 채드 오 캐럴 기자, 북한 억류 한국 국민에 대한 대책 질문

    [채드 오 캐럴/NK뉴스 기자 : 북한에 잡혀있는 한국 국민의 가족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드릴 수 있으신지, 이분들의 석방을 위해 전임 대통령들과는 다른 어떤 노력을 하실지 여쭙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놀란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 처음 듣는 얘기인데, 안보실장님이 얘기 한번 해보세요. 한국 국민이 잡혀있다는 게 맞아요?]

    [위성락/국가안보실장 : 들어가서 그냥 못 나오는 경우거나 아니면 우리가 알려지지 않은 무슨 다른 경위로 붙들려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언제쯤?) 시점은 제가 좀 파악을 해봐야 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아주 오래전에 벌어진 일이어서 제가 개별적 정보가 부족합니다. 상황을 좀 더 알아보고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통령실, 하루 만에…

    "현재 우리 국민 6명(탈북민 3명 포함) 2013~2016년 간첩죄 등 혐의로 억류"

    "남북 간 대화·교류 장기간 중단, 분단으로 인한 국민 고통·문제 해결 시급"

    "조속한 남북 대화 재개 노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

    (영상취재: 주수영 구본준 김미란, 영상편집: 지윤정)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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