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테슬라(TSLA)가 컨슈머리포트의 영향력 있는 연례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4일(현지시간)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테슬라는 30여 개 자동차 중 10위를 기록했다. 전년 기록했던 18위에서 순위가 대폭 상승한 것이다.

제이크 피셔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테스트 총괄 책임자는 “테슬라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하미잔 모델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선을 반복해 온 덕분에 더 신뢰성 높은 차량을 만들 수 있었고, 이는 순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 연례 자동차 브랜드 리포트 카드는 컨슈머리포트 자체 테스트뿐 아니라 △신뢰성 △안전성 △고객 만족도(차량 소유자 설문 기반)를 종합해 평가한다.

피셔는 테슬라의 순위 상승에 대해 시간이 지날수록 차량 신뢰성이 개선된 점, 그리고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과 달리 차량 디자인을 자주 크게 바꾸지 않은 점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테슬라는 전 거래일 0.48%(2.13달러) 오른 448.87달러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