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스팸 제조업체인 호멜푸즈(Hormel Foods·HRL)가 하락 중이다. 매출은 실망스러웠지만 향후 실적 반등 가능성이 엿보인 영향이다.

4일(현지시간) 호멜푸즈는 오후 12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9%(0.55달러) 오른 23.83달러를 기록 중이다.

호멜은 2026회계연도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1.43~1.51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45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간 매출은 122억~125억달러로 전망했다. 이 역시 시장 전망치였던 124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에 소폭 미치지 못했지만 실적 전망치에서 시장 눈높이를 넘어서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중인 모습이다.

2025회계연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32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0.30달러를 소폭 넘어섰다. 다만 매출은 31억9000만달러로 전망치였던 32억2000만~32억4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