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타우루스-리트로 계곡(Taurus-Littrow Valley)에서 수행한 마지막 유인 달 착륙 임무 / NA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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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12월 11일, 인류는 마지막 유인 달 탐사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았어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폴로 17호(Apollo 17)가 달 표면에 착륙하며 달 탐사 시대의 한 장을 화려하게 장식했죠.
이 임무는 인류가 달에 마지막으로 발을 디딘 사건으로, 우주 탐사 역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답니다.
아폴로 17호와 승무원
아폴로 17호의 승무원은 유진 서넌(Eugene Cernan), 해리슨 슈미트(Harrison Schmitt), 론 에반스(Ron Evans)였어요.
서넌과 슈미트는 달에 착륙했고, 에반스는 달 궤도를 돌며 관측과 실험을 수행했어요.
특히 슈미트는 유일한 과학자 출신 달 탐사인류로서, 달의 지질학적 특성을 조사하고, 다양한 암석과 토양 샘플을 채취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어요.
서넌은 달 표면에서 마지막으로 발자국을 남긴 인간으로 기록되면서, 아폴로 계획의 상징적인 마무리를 장식했답니다.
역사적인 착륙과 탐사
아폴로 17호는 달 타우루스-리트로 계곡(Taurus-Littrow Valley)에 착륙했어요.
달 탐사 차량(Lunar Roving Vehicle)을 타고 탐사 지역을 이동하며 두 우주인은 달의 암석, 토양, 크레이터를 꼼꼼히 조사했답니다.
이 과정에서 채취한 약 110kg의 샘플은 달의 형성과 지질 구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죠.
또한, 착륙 지점 주변의 고도 차, 암석 분포, 오래된 충돌 흔적 등을 관찰하며 달의 역사에 관한 중요한 단서를 확보했어요.
유진 서넌이 미국 국기에 경례하고 있는 모습. 배경에는 아폴로 달 착륙선 챌린저와 달 탐사 차량이 있다. / NA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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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기술적 의미
아폴로 17호 달 착륙은 달 탐사 기술과 과학 연구의 정점을 보여준 사건이에요.
고해상도 사진과 영상 자료는 달의 표면과 지형을 자세히 기록해 후속 연구에 큰 밑거름이 되었고, 지질학적 샘플은 달의 생성 과정, 운석 충돌 기록, 지각 구조 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었죠.
이 임무를 통해 우주선과 장비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이는 이후 우주 탐사 기술 발전에도 큰 영향을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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