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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AI 대전환과 관광 산업 기능 강화를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안을 2026년 1월 1일자로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정부 조직 개편 기조와 급변하는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스마트도시과를 AI정책과로 개편하고 AI전략팀을 신설하는 등 AI 중심으로 조직 기능을 재편해 본격적인 AI 대전환 시대에 대비한다.
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경제 대전환과 'AI 3대 강국' 전략에 부응하고, 지역 현안과 연계한 AI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9월 'AI혁신TF팀'을 구성했다. 행정 혁신 과제 발굴과 AI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자체 개발 등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내년 3월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돌봄 기능도 강화한다. 기존 노인복지과를 통합돌봄과로 변경하고, 통합돌봄 추진 체계를 강화한다.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강화를 위해 여성가족과를 성평등가족과로, 교통 정책 수립 기능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교통혁신과를 교통정책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한다.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 2027년 총회 유치를 계기로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도 포함됐다. 관광과에 '관광산업팀'을 신설해 관광특구 지정과 관광 산업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김해시는 경남 두 번째 도시이자 전국 15대 대도시로, 관리 면적이 넓고 집적도는 낮아 행정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다. 그러나 공무원 정원은 2046명으로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276명에 달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상황이다.
시는 이런 높은 업무 부담 속에서도 지속적인 조직 혁신과 업무 효율화로 행정 서비스 질 제고와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행정 체계를 더 효율적으로 정비해 AI 대전환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며 "또 TPO 총회 유치를 계기로 관광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꿈이 이뤄지는 따뜻한 행복도시 김해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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