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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너울성 파도에 취약한 울산 동해안···어선 안전 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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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5일~내년 2월 28일, 어선 안전설비 집중 점검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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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겨울철 동해안에서 잦은 파랑 증가와 너울성 파도로 인한 해상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울산시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연안어선과 낚시어선 100여 척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울산시와 구군은 먼저 구명조끼, 구명부환 등 구명설비와 소화설비 비치 여부, 정상 작동 상태를 살핀다. 지난 10월부터 2인 이하 어선 구명조끼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어업인 대상 계도 활동도 병행하고 연말까지 팽창식 구명조끼 1800벌을 지원할 방침이다.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조업통신국은 조난 시 신속한 구조 요청이 가능하도록 무선설비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항해불능을 예방하기 위한 항해·기관설비 성능과 유지관리 상태를 면밀히 확인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동해안은 파랑이 크고 너울성 파도가 잦으며 외해 파랑의 직접적 영향으로 매우 취약한 해역”이라며 “출항 전 기상 확인과 구명조끼 상시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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