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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천안 나은필병원 김종필 병원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수지접합 전문성과 지역 공공의료 기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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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철 기자]
    국제뉴스

    제15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나은필 병원 김종필 원장이 보건복지부상을 수상했다.(사진/나은필 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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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국제뉴스) 이원철 기자 = 천안에서 우수한 의료진으로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은필병원 김종필 병원장이 지난 4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수지접합·재건수술 분야의 의학적 성과와 지역사회 공공의료 기여,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서의 체계적 진료 인프라 구축 등 다방면의 업적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나은필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손·발 부위의 외상 및 기능 재건 치료에 특화돼 있다. 약 170병상 규모의 시설을 기반으로 정형외과(어깨·무릎·척추), 성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전문 진료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거점 병원 역할을 맡아왔다.

    김종필 병원장은 국내외 학술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대한미세수술학회·대한수부외과학회 합동 심포지엄에서의 최신 수술 기법 발표, 미국수부외과학회(ASSH) 연례 학술대회 발표 등 여러 국제 무대에서 한국 수부·신경 수술의 전문성을 알렸다.

    또 SICOT(세계정형외과학회), FESSH(유럽수부외과학회) 등 권위 있는 학회에서도 꾸준히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학문적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공공의료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 왔다. 나은필병원은 천안 지역 축제 의료지원, 수해 복구 봉사, 연탄 나눔 등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기에는 확진자 수술을 기피하던 의료 환경 속에서도 손가락 절단 환자의 재건 수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용해 성공적으로 시행한 사례가 주목받았다.

    당시 병원은 음압 캐리어로 감염 확산을 차단한 채 수술을 진행해 환자의 기능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나은필병원 관계자는 "정형외과 전문치료와 공공의료 실천을 함께 이어온 점을 인정받은 뜻깊은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장비 확충과 응급수술 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지역민이 가장 신뢰하는 병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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