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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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6년 버스공영차고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원주·홍천·인제 3개소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노선버스 차고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운수종사자 휴게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2026년에는 총 69.7억 원이 투입되며, 국비 20.9억 원과 도비 13.9억 원이 지원된다. 2027년까지는 총 143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조성되는 차고지는 약 15,000㎡ 부지에 노선버스 170여 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연면적 2,800㎡ 규모의 운전자 휴게시설, 정비동, 사무실 등 운영 인프라도 함께 구축된다.

특히 이번 국비 지원 규모는 사업 시행 이후 최대 수준으로, 민간 차고지 도시계획도로 편입과 전기버스 충전시설 부족 문제로 운행 차질이 우려됐던 원주·홍천 지역 노선버스의 안정적 운행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차고지 문제 해소로 노선 개편·증차가 가능해지고, 충전·정비 기능 확충과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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