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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DMC·수색역 일대, 29층·620가구 규모 공동주택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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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주택 90가구 확보…인프라 개선도

    지형 맞춰 점차 낮아지는 스카이라인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수색역에 인접한 수색8구역에 29층, 62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데일리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 수색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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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지난 4일 제1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 수색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위한 통합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수색8구역에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620가구(임대 90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되며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대상지와 인접한 수색변전소 지중화 공사가 내년 마무리되면 수색8구역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전체의 인프라 개선 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구역은 수색역과 DMC역이 인접한 곳으로 상암생활권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인근에 미래형 공공도서관과 종합사회복지관도 건립될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공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이곳은 북측에는 반홍산과 봉산이 위치해 친환경 복합 도심형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경사가 있는 지형을 살려 남측 대지 하부에는 데크식 연동형으로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이용시설을 배치한다. 전면은 열린 공간과 함께 변화감 있는 벽면으로 디자인한다.

    단지 배치는 기존 지형에 맞춰 점차 낮아지는 외곽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단지를 관통해 반홍산을 향한 열린 통경축도 확보했다.

    서울시는 대상지에 대한 사업시행 변경인가와 관리처분 변경인가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착공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수색·증산 재정비촉진지구에서 사업성이 낮아 사업추진이 어려웠던 수색8구역이 사업성을 확보하고 착공을 앞두게 돼 주민들의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주택 공급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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