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사장 방경만)가 겨울철 취약계층을 돕는 ‘상상나눔 ON-情 건강 차 세트 기부 봉사활동’을 지난 3일 진행했다. 사진은 봉사활동에서 참가자들이 건강 차 세트를 만드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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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파가 깊어지기 전,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손길이 성수동에서 모였다.
KT&G는 지난 3일 '상상나눔 ON-情 건강 차 세트 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기업 구성원과 청년 창업가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활동에는 KT&G 임직원과 상상플래닛 입주 청년 창업가 등 약 40명이 참여해 상상플래닛 1층 커넥트 홀에서 공동 작업장을 꾸렸다. 봉사자들은 직접 과일을 손질해 수제청을 만들고, 액상비타민과 함께 '건강 차 세트'로 포장하는 전 과정을 함께하며 겨울철 건강 위험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준비했다. 완성된 350상자는 성동구 내 취약계층 노인 가구에 전달됐다.
왼쪽부터 KT&G 심영아 ESG경영실장, 성동구 김희갑 부구청장 성동종합사회복지관 김경용 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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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매년 말 전국 단위의 '상상나눔 ON-情'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펼쳐 왔다. 올해도 본사·영업기관·제조공장이 참여하는 다층형 구조로 김장 나눔, 방한용품·생계비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별 수요에 맞춘 실질적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심영아 ESG경영실장은 "어르신들이 조금 더 따뜻한 계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의 기반이 된 '상상펀드'는 KT&G 임직원이 매달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는 사회공헌기금이다. 2011년 출범 이후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부터 긴급 사회문제 대응까지 폭넓게 쓰이며, 기업의 나눔을 조직 내부의 참여 문화와 연결하는 대표적인 매칭 그랜트 모델로 자리 잡았다.
KT&G의 이번 봉사활동은 기업과 청년 커뮤니티가 협력해 공공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구조를 보여주며, 도심 기반 돌봄 네트워크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시킨 사례로 평가된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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