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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현대바이오, 제프티 산업화 위해 미국·일본 제약사와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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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일 서울 본사에서 미국 SIGA 테크놀로지와 일본 Japan 바이오테크노 파마(JBP) 경영진과 만나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Xafty)의 산업화 전략을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스타데일리뉴스

    출처=현대바이오


    이번 회의에서는 SIGA의 천연두·원숭이두창 치료제인 티폭스(TPOXX, 성분명 테코비리마트)의 공급 구조와 국내 도입 가능성, 제프티 플랫폼과의 연계 협력 범위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현대바이오는 이를 한국형 MCM(Medical Countermeasures·의학적 대응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첫 실질적 협력 사례라고 설명했다.

    현대바이오의 미국 법인인 현대바이오사이언스 USA는 지난 9월 한국계 기업 최초로 미국 국방부 산하 의료 화생방 방호 컨소시엄(MCDC) 정회원 자격을 취득했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 화생방 방어 합동참모국(JPEO-CBRND)의 대응 의료기술 연구개발(R&D)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한 상태다.

    배병준 현대바이오 사장은 "제프티 산업화 전략은 MCDC 정회원 자격을 기반으로 국제 보건안보 체계와 연결되는 구조로 추진될 것"이라며 "SIGA, JBP와의 논의는 제프티 산업화를 국제 조달·비축 체계와 연계하는 과정으로, 향후 협력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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