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보물 '춘천 청평사 회전문'에서 전통 인공 안료인 '동록'을 사용해 단청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지난 11월 12일 밝혔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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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쎈뉴스 / THE CENNEWS 김영욱 기자) 국가유산청은 내년도 예산이 1조4천971억원으로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1조3천874억원)보다 약 1천97억원 늘어난 수치다.
분야별 예산을 보면 국가유산을 보수·정비하고 보존 기반을 구축하는 데 5천711억원, 국가유산 정책 관리에 2천638억, 궁궐과 왕릉 관리 사업에 1천285억원 등이 배정됐다.
재난이나 재해로 인해 국가유산에 피해가 발생했을 때 즉시 비용을 투입해 추가 훼손을 막고 보존하기 위한 긴급보수 사업 예산은 108억원으로 늘었다.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예산은 179억원이 투입된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 기구로, 한국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위원회를 개최한다.
국가유산 지능형 첨단 보존기술 연구개발(R&D)(44억원), 백악산 한양도성 탐방로 운영(21억원), 한국 전통 조경 해외 보급(20억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국가유산청은 내년에 설계비 8억원을 들여 경복궁 권역에 한국의 대표 국가유산을 소개하고 알리는 공간인 대표 상품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68억원으로, 설계를 거쳐 2027년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더쎈뉴스 / THE CENNEWS) 김영욱 기자 brod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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