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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美유타대와 MOU…"FDA 자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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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FDA 인허가 자문 등 의료기기 개발·진출 협력

    머니투데이

    (왼쪽부터)마크 폴 유타대학교 의료혁신센터장,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겸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주임교수. /사진제공=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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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이 미국 유타대학교 의료혁신센터(CMI)와 글로벌 의료기기 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유타대학교 의료혁신센터는 의사, 기술자, 사업가, 학생들이 모여 독창적인 의료기기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구현하도록 지원하는 전문 기관이다. 시제품 평가부터 규제 준수, 상품화, 시장 출시까지 의료기기 개발 전 단계를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력해 의료기술 혁신을 앞당기고 연구·임상·교육 전반에서 국제적 협력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의료기술 공동 연구·학술 교류 △글로벌 임상 검증·사용성 평가 △교육 프로그램·국제 세미나 공동 운영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관련 자문 등 의료기기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개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세부 협약을 추가로 체결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후속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구축하겠단 계획도 밝혔다.

    구성욱 병원장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의 핵심 관문인 FDA 인허가 과정에서 전문적인 협력을 체결해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국내 의료산업 발전과 더불어 국제적 임상·연구·산업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은 지난해부터 5년간 사업비 40억원 이상을 확보해 의료산업 분야 실무능력과 글로벌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 중이며,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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