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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정의선 "테슬라 자율주행과 격차있지만…안전에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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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늦은편"
    "격차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


    "안전에 좀 더 포커스를 둘 생각이다"

    5일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자율주행의 안전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이 늦은 편"이라며 "중국 업체와 테슬라가 잘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모셔널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격차는 조금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격차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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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 = 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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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셔널은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업 앱티브가 2020년 설립한 합작사로,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모셔널은 미국에서 무인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를 추진했지만,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사업을 이끈 송창현 현대차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이 최근 사임했다. 현대차그룹은 송 사장이 창업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티투닷을 인수하며 자율주행 고도화에 나섰지만, 송 사장이 사임으로 동력을 잃게 됐다.

    반면 글로벌 완성차들은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과 캐나다, 중국 등에 이어 지난달 한국에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Full Self Driving) 서비스를 선보였다. GM의 핸즈프리(Hands-free)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 서비스도 지난 10월 한국에 공개했다. 바이두, 샤오펑 등 중국 자율주행 기술도 세계적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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