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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경남도 차기 금고에 1금고 농협·2금고 경남은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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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 일반회계·8개 기금·경남은행, 특별회계·6개 기금 담당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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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가 앞으로 3년간 관리할 금고를 지정했다. 제1금고에 농협은행, 제2금고에 경남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금고 지정은 현 금고 약정 기간이 올해 말 만료됨에 따른 것으로 새 금고 약정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도는 지난 9월 도 금고 지정신청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금융기관 제안서 접수, 11월 금고지정심의위원회 개최 등 차기 금고 선정 절차를 이어왔다.

    11월 열린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는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살폈다. 위원회는 재무구조 안정성, 금리 조건, 도민 편의성, 금고 업무 수행 역량,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평가해 1순위로 농협은행, 2순위로 경남은행을 결정했다.

    선정된 두 금융기관은 이달 중 경남도와 금고 약정을 체결한다. 이어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도 금고 업무를 수행한다.

    1금고인 농협은행은 일반회계와 기금 8개(농어촌진흥·투자유치진흥·재해구호·남북교류협력·중소기업투자·고향사랑·자활·도민연금)를 맡는다.

    2금고인 경남은행은 특별회계와 기금 6개(지역개발·통합재정안정화·식품진흥·재난관리·사회적경제·양성평등)를 담당한다.

    2025년 본예산 기준 경남도 예산 규모는 13조 원이 넘는다. 현재 1금고는 10조 원가량을, 2금고는 1조 6000억 원가량을 맡아 관리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 편의성과 재정운영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금고를 선정했다”며 “앞으로 도정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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