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통합돌봄 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
지역별 노인·장애인 맞춤형 돌봄 사례 공유
서울시 성동구가 전국 처음으로 설치한 통합돌봄 전담창구 모습. 성동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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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5일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 지원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대회는 지난 1년간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에서 만들어 온 통합돌봄 성과를 확인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내년 3월 전국에서 시행되는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주거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통합돌봄 혁신사례 등을 공유했다.
2025년 지역복지사업평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부문 우수 지자체 10곳, 정책추진 유공 기관 16곳, 통합돌봄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 14곳에 대해 장관 표창과 상장을 수여했다.
올해 통합돌봄 전담조직을 설치해 신속·체계적인 통합돌봄 행정을 구축한 서울특별시 성동구가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 성동구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대전광역시 유성구는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통합돌봄 핵심서비스 개발·제공 실적과 지역자원 연계 성과 등을 발표했다.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새안산의원 재택의료센터는 주민의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수행한 빅데이터 기반 대상자 발굴, 돌봄필요도 조사, 디지털 기반 서비스 연계 등 통합돌봄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성과대회를 계기로 전국에 우수사례를 확산하며 교육과 컨설팅 등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체계적인 본사업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돌봄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소통하고 예산·인력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은성호 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이번에 수상한 우수사례들은 내년 3월 본사업 시행에 앞서 통합돌봄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통합돌봄의 든든한 주체로서 함께 힘을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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