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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차기 대통령감?…조국 8%, 김민석 7%, 장동혁·한동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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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김민석(왼쪽) 국무총리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인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가해 있다. 2025.12.03.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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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장래 대통령감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조 대표가 8%로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7%로 오차범위 내에서 뒤쫓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는 각 4%를 기록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각 3%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오세훈 서울시장(2%), 김동연 경기도지사(1%), 우원식 국회의장(1%), 박찬대 민주당 의원(1%), 홍준표 전 대구시장(1%) 등이 거론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총리 14%, 조 대표 13%, 정 대표 6% 등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장 대표 14%, 한 전 대표 11%, 오 시장 5%였다.

    응답자의 7%는 이외 인물(1% 미만 20여명 포함)을 선택했고, 57%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갤럽은 "진영별 뚜렷한 유력자가 부재한 가운데 여야 전·현직 당 대표가 망라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조사 결과는 현재 전국적 지명도나 대중적 인기, 조사 시점 이슈가 반영된 지표로 봐야 한다"며 "다음 대선 출마 전제 질문이 아니고 자유 응답 특성상 유권자가 주목하는 인물 누구나 언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62%를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분야별 정책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외교정책(63%)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복지(57%), 경제(48%), 대북(44%), 노동(43%) 등의 긍정 평가가 많았다. 부동산 정책은 긍정 평가 24%, 부정 평가 49%로 부정 평가가 앞섰다. 공직자 인사도 긍정 36%, 부정 39%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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