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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씨지인사이드, 구글 클라우드 출신 AI·빅데이터 전문가 정태일 CTO 영입...RAG·TAG 융합 기반 차세대 AI 플랫폼 고도화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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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씨지인사이드가 정태일 구글 클라이드 수석엔지니어를 CTO로 영입했다.


    법률·규제 AI 전문기업 씨지인사이드(대표 박선춘)가 구글 클라우드에서 AI·ML 및 빅데이터 기술 전반을 이끌어 온 정태일 수석엔지지어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태일 CTO는 KAIST, 포항공대를 졸업하고 SK텔레콤, 모토로라 캐나다, 삼성SDS, 구글 클라우드를 거쳐 20여년 이상 AI·ML, 빅데이터 분야에서 국내외 핵심 프로젝트를 총괄한 국내 대표 AI 전문가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에서 △Vertex AI 기반 AI·ML 아키텍처 설계 △BigQuery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공공·대기업 대상 AI 전환을 주도하며 국내 공공·통신·금융 부문의 클라우드·AI 혁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씨지인사이드가 추진 중인 '법률·규제 도메인 기반 한국형 AI 에이전트 표준 구축'과 강하게 맞닿아 있다.

    씨지인사이드는 정 CTO 합류로 현재 서비스 중인 법률·규제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호퍼(AiHopper)' 기술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단순 법령, 규제 검색을 넘어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교수·연구자, 기업 법무담당자 등의 모든 지식근로자가 자신의 업무에 맞는 전문형 AI 에이전트를 생성·활용할 수 있는 범용 지식 AI 생태계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는 수십억건 규모의 법률·규제·정책 비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법률·정책 특화 LLM과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한 AI 지식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공공기관·기업 실무에 즉시 활용 가능한 '업무형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데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규 기반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 △공공정책 서비스 AI 챗봇 △지방의회 예산·결산 분석 에이전트 △조선업 정보 큐레이션 에이전트 △법률·규제 모니터링·분석 에이전트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공공·금융·산업 전반에서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정태일 CTO의 합류로 씨지인사이드는 기존 비정형 데이터 기반 RAG 기술력에 더해, 예산서·재무제표·통계표 등 정형·표형 데이터를 자연어로 이해하고 처리하는 TAG(Table Augmented Generation) 기술까지 본격적으로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법률·정책 비정형 데이터(RAG) △예산·재무·통계 등 표형 데이터(TAG) △기관별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Agent Orchestration)가 결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청사진이다.

    정태일 CTO는 “아이호퍼에 축적된 방대한 법률·규제·정책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1~2년 내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형 AI 지식 서비스 플랫폼을 완성하겠다”며 “씨지인사이드의 도메인 전문성과 생성형 AI 기술력을 결합해 지식근로자의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춘 대표는 “정 CTO 합류는 씨지인사이드가 보유한 법률·규제 데이터 경쟁력과 AI 기술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결정적 계기”라며 “RAG·TAG 기반 AI 지식 산업 생태계를 선도해 공공·금융·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씨지인사이드는 중소기업벤처부의 AI 분야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5 서울 핀테크 위크에서 금융기관 내규 기반의 컴플라이언스 AI 에이전트를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2일에는 '2025 이노웨이브리그'에서 서울시와 공동 개발한 '청년 주거정책 AI 챗봇'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AI 에이전트 분야 기술력을 입증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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