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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육군의 국가대표" 최정예 '300전투원', 계룡대서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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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색·기동·특공팀 등 23개 분야·총 272명 선발
    5군단 특공연대 조주은 하사, 여군 최초 선발 눈길


    파이낸셜뉴스

    김규하(대장) 육군참모총장이 5일 최정예 300전투원에 선발된 인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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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육군은 계룡대에서 '2025년 최정예 300전투원' 시상식을 개최했다. 300전투원은 전투기량·전술능력·지휘역량 등에서 육군 내 가장 뛰어난 전투원을 선발하는 전투전문가 인증 제도다.

    육군은 5일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3개 분야에서 총 272명이 선발해 시상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전투원들에게 황금색 베레모와 휘장을 수여하면서 "육군의 가장 중요한 전투플랫폼은 '사람'이며, 그중에서도 최정예 300 전투원은 육군의 국가대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정예 특공팀'에 포함된 조주은 하사(5군단 특공연대)는 특공팀 분야에서 최초로 선발된 여군으로, 남군 기준의 특급 체력을 보유하면서 전투 기량과 군인정신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눈길을 모았다.

    올해 선발된 인원 가운데 팀 부문에선 분대 단위 임무수행능력을 평가해 20개 분야 251명을 선발했다. 개인 부문에선 체력, 사격과 전투기술 등을 평가해 3개 분야 21명을 선발했다.

    육군은 기본 전투 수행 능력에 무인항공기(UAV)·드론 운용, 위험성 폭발물 개척(EHCT)·폭발물 처리(EOD) 등 '미래전 요구 능력'을 종합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300전투원 인증 제도는 영화 '300'의 배경인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300만 페르시아군에 맞서 싸운 스파르타의 300명 전투 사례, 임진왜란 때 2만여 왜군을 맞아 결사 항전했던 조선의 300명 군사 사례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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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육군참모총장이 최정예 300전투원에 선발된 인원에게 황금색 베레모와 휘장, 상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 제공 김규하(대장) 육군참모총장이 5일 최정예 300전투원에 선발된 인원에게 휘장을 달아주는 있다. 육군 제공 김규하(대장) 육군참모총장이 5일 최정예300전투원에 선발된 인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육군 제공 육군은 5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학교 무궁화회관에서 '2025년 최정예 300전투원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정예 300전투원 대표선발을 위한 사단 저격수 경연대회에서 관측수가 고배율 관측경으로 표적을 식별한 뒤, 저격수가 K14 저격용 소총으로 사격하고 있는 모습. 육군 제공 육군은 5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학교 무궁화회관에서 '2025년 최정예 300전투원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정예 300전투원 대표선발을 위한 사단 저격수 경연대회에서 관측수가 고배율 관측경으로 표적을 식별한 뒤, 저격수가 K14 저격용 소총으로 사격하고 있는 모습. 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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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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