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층·연령별로도 민주당 우세
李대통령 지지율 62%…30%였던 尹의 '2배'
3주 연속 60%대…긍정 이유 '외교' 1위
李대통령 지지율 62%…30%였던 尹의 '2배'
3주 연속 60%대…긍정 이유 '외교' 1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창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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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2월 첫주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43%를 기록하며 국민의힘(24%)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17%로 격차가 더 크다.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43%로 지난주보다 1%p 올랐다. 국민의힘은 24%로 4주째 같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2%, 국민의힘이 17%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민주당의 지지도가 앞섰다.
특히 40대에서 민주당이 56%, 국민의힘이 14%로 격차가 가장 컸다. 이외 △50대에서 민주당 57%, 국민의힘 17% △30대에서 민주당 36%, 국민의힘 19% △60대에서 민주당 43%, 국민의힘 32%로 집계됐다.
18~29세에서는 민주당 27%, 국민의힘 25%로 2%p 차이였다. 이 연령대는 무당층 비율이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민주당이 74%로 압도적이었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43%로 우세했다. 서울은 민주당 45%, 국민의힘 24%, 인천·경기는 민주당 41%, 국민의힘 21%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지역 발전 관련 토론을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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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62%로 나타났다. 3주 연속 60%대 유지 흐름을 보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29%, '의견 유보'는 8%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32%) △경제·민생(14%) △전반적으로 잘한다(7%) △직무 능력·유능함(7%) △전 정부 극복(5%) 등이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18%)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1%) △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7%) △정치 보복(6%) 순이었다.
한편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역대 대통령 취임 6개월 시점의 평가도 함께 공개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62%)은 △김영삼(84%) △문재인(74%) 전 대통령과 비교해 낮았지만 △박근혜(59%) △김대중(56%) △노무현(30%) △윤석열(30%) △이명박(24%) 전 대통령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 이번 여론조사는… |
| -조사기간: 2025년 12월 2~4일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1.8%(총통화 8441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조사기관: 한국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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