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O 총회 유치 계기로 관광 기능도 강화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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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해)=황상욱 기자]김해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AI 대전환과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5일 김해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안은 시의회를 통과해 정부의 디지털 전환 기조와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는 기존 스마트도시과를 ‘AI정책과’로 개편하고 AI전략팀을 신설해 행정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정비했다. 시는 지난 9월 ‘AI혁신TF팀’을 구성해 행정혁신 과제 발굴과 AI 업무자동화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개편으로 AI 조직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또 내년 3월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기존 노인복지과를 통합돌봄과로 개편해 돌봄 체계를 확립한다. 여성가족과는 성평등가족과, 교통혁신과는 교통정책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해 부서 기능도 명확히 했다.
관광 기능 강화도 주요 변화다. 김해시는 TPO(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 2027년 총회 유치를 계기로 관광과에 ‘관광산업팀’을 신설해 관광특구 지정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김해시는 경남 두 번째 도시로 행정수요가 많은 반면 공무원 정원은 2,046명에 그쳐 공무원 1인당 주민 수는 276명으로 도내 최다 수준이다. 시는 지속적인 조직혁신과 업무 효율화를 통해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행정체계를 효율적으로 재정비해 AI 대전환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며 “TPO 총회 유치 효과를 관광 경쟁력 강화로 이어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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