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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딥슨바이오, '202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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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 치료 분야 게임체인저 기대

    초음파 기반 치매 치료 기술을 개발한 ㈜딥슨바이오는 지난 3일 '202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단독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머니투데이

    사진제공=딥슨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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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국내 우수기술 및 특허제품을 발굴·시상하고, 동 기술 및 특허제품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여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권 시상행사이다.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이 총 100여개 기관에 수여되는데, 대통령상은 최고 영예의 상으로 1개 기관에게만 수여된다. 이번 행사에서 선정된 우수제품들은 오는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된다.

    딥슨바이오는 2018년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해 2021년 특허 등록된 '복수의 트랜스듀서가 상호 교호적으로 초음파를 조사하는 것을 이용한 뇌 림프계의 노폐물 배출 촉진 초음파장치(특허번호 10-2317379, 발명자: 정구진)'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동 기술은 저주파 초음파를 이용,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등 뇌 노폐물 배출을 촉진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초음파 기술은 비침습적·비약물적 접근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치료법에서 제기된 뇌혈관장벽 교란, 알레르기 반응, 뇌출혈 등 안전성 문제를 완화하는 한편, 정상압수두증 등 퇴행성 뇌질환 전반에 활용될 여지도 크다는 장점이 있다.

    딥슨바이오는 동 기술을 활용한 치매치료 의료기기 '뉴클레어'(Neuclare)를 독자 개발해 탐색임상을 완료한 후 식약처로부터 확증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인하대병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등 7개 주요 거점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혁 딥슨바이오 대표는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치매 치료용 초음파기기가 치매 치료 솔루션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잠재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재 진행 중인 뉴클레어의 확증임상을 조속히 완료하는 등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미국, 일본 등 해외 치매치료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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