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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세계 매력적인 여행지 10위 '서울'… 5년 연속 굳건한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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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서울 남산.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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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10위에 선정됐다.

    4일(현지시간) CNN은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세계 100대 도시' 평가에서 서울이 종합 10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순위는 해외 방문객 규모, 도시 접근성, 관광 정책, 문화 인프라 등을 종합해 산출됐다.

    서울은 2016년 16위에서 2018년 24위로 내려앉았으나 2023년 14위, 2024년 12위를 거쳐 올해 처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파리는 5년 연속 1위를 이어갔다. CNN은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장과 대형 스포츠 이벤트 개최 등을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스페인 마드리드가 2위, 일본 도쿄가 3위로 뒤따랐다. 도쿄는 공항 확장 사업을 통해 향후 항공 수용력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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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 에펠탑.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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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위는 이탈리아의 로마와 밀라노가 차지했다. 미국 도시 중에서는 뉴욕이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포함됐고, LA는 13위로 지난해(18위)보다 순위가 크게 올랐다.

    또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7위), 스페인 바르셀로나(8위), 싱가포르(9위)가 10권 내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10위권 밖으로 밀렸던 영국 런던은 올해 18위로 더 떨어졌다. CNN은 관광정책·지속가능성·안전 부문 평가가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해외 방문자 수만 놓고 보면 태국 방콕이 연간 약 3,030만 명으로 가장 많은 여행객이 찾은 도시로 선정됐다. 이어 홍콩(2,320만 명), 런던(2,270만 명), 마카오(2,040만 명)가 뒤를 이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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