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내린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도로의 차량들이 눈길에 큰 정체를 빚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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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기습 폭설과 한파가 덮치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사고 접수와 긴급출동 건수가 하루새 7만건 이상 증가했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삼성·현대·KB 등 주요 4개 손보사의 긴급출동 건수는 12월 4일 정오부터 이날 정오까지 총 7만2395건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사고 접수 건수(2만3166건)의 약 3배 수준이다.
전날(12월 1일 00시~12월 5일 12시) 일평균치와 비교해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사고 접수도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접수된 자동차 사고는 2만3166건으로, 12월 일평균(1만2259건) 대비 약 2배 수준이다.
업계는 폭설과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시동 불량, 배터리 문제, 빙판길 사고가 한꺼번에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전날 오후 수도권에 기습 폭설이 내리면서 경찰에 들어온 관련 신고 건수는 5000건을 넘겼다. 이후 닥친 한파에 도로까지 얼어붙으면서 곳곳에서 각종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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