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5일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5개 계열 항공사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저궤도(LEO)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내 항공사가 스타링크를 채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링크는 고도 550㎞의 저궤도 위성을 이용해 최대 500Mbps의 초고속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기내에서도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스트리밍은 물론 고사양 온라인 게임까지 지상과 동일하게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 기존 정지궤도(고도 3만6000㎞) 방식의 기내 와이파이는 통신 속도가 5~15Mbps 수준에 불과하고 지연 시간이 길어 동영상을 시청하는 데 불편이 컸다. 서비스 대상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뿐 아니라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저비용항공사(LCC) 3사도 모두 포함됐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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