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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보성군, 30년 만에 '인구 순전입' 전환…사회적 인구 증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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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재봉 기자] [포인트경제] 보성군이 30년 만에 '인구 순전입' 전환을 달성했다.

    5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군 사회적 인구는 2023년 -127명, 2024년 -88명으로 감소 폭이 줄어든 데 이어 2025년 1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90여명 많은 '순전입'으로 전환됐다. 이는 1995년 이후 30년 만의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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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청 전경 ⓒ보성군 (포인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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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아 수는 2022년 81명에서 2023년 103명, 2024년 110명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2025년에도 같은 기간 대비 약 10%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2022년 0.79%에서 2023년 1.09%, 2024년 1.20%로 높아져 2024년 기준 전국 17위, 전라남도 8위를 기록했다.

    인구감소율도 2023년 2%대에서 2024년 1.7%로 개선됐으며 2025년에는 1% 초반대까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출산장려금·양육지원 확대, 출생기본수당 신설, 신혼부부 이사비 지원, 신생아 출산 축하 물품 지급 등 보성군의 출산·양육 정책이 출생 상승을 유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30년 만의 사회적 인구 증가는 보성이 사회적 인구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군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성에 머물고 돌아오는 환경을 만드는데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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