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온라인 사기범죄 |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우리 국민을 꼬드겨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보낸 내국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은 국외이송 약취유인 등 혐의로 A(34)씨 등 3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텔레그램에서 만난 B(28)씨 등 2명을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에 있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씨에게 "캄보디아에 한번 다녀오면 수천만원을 벌 수 있다"며 통장 개설을 권유한 뒤, 프놈펜 공항에 도착한 피해자를 범죄 조직원에게 인계했다.
A씨 등은 B씨의 환심을 사기 위해 출국 전까지 숙소 비용과 식비 등을 대신 내주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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