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총리는 3억원으로 10위
2차 아베 내각 이후 가장 재산 적은 총리
지난 10월21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맨 앞 가운데) 일본 신임 총리가 새 내각 각료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뒤에서 두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는 경제안전보장상 오노다 기미.사진=뉴시스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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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내각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관료는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2억7248만엔, 약 25억886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 총리는 재산 순위 10위로 2012년 제2차 아베 신조 내각 출범 이후 가장 적은 재산을 보유한 총리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다카이치 총리 및 내각 관료 18명의 재산등록상황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에는 보통예금과 당좌예금은 포함되지 않는다.
이들의 평균 자산액은 6641만엔(약 6억3136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의 이시바 시게루 내각보다 604만엔(약 5742만원) 적은 수준이다.
자산액 1위는 고이즈미 방위상으로 2억7248만엔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액이 1억엔 이상인 각료는 고이즈미 방위상을 비롯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1억9397만엔), 하야시 요시마사 총무상(1억5088만엔), 가타야마 사쓰키 재무상(1억3966만엔), 아카마 지로 영토문제담당상(1억199만엔) 등 총 5명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고이즈미 방위상의 자산액은 모두 그의 아내이자 프리랜서 아나운서인 타키가와 크리스텔이 보유한 것이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3206만엔(약 3억480만원)을 보유해 자산 보유 순위 10위였다. 남편인 야마모토 타쿠 전 중의원 의원이 후쿠이현 내 보유한 토지 및 건물과 1000만엔의 정기예금이 포함됐다. 총리 본인 명의의 자산은 고향인 나라시 내 토지·건물 총 1142만엔과 자동차 2대였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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