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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가 미국 국방부의 '보도 통제' 지침이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 4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낸 소장에서 "국방부의 새 미디어정책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에 위배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10월 출입기자들에게 보도 승인이 되지 않은 기밀 등을 허락 없이 노출하면 출입증이 박탈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서약에 서명을 요구하고, 거부하면 출입증을 반납하도록 해 국방부 기자단이 집단 퇴거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유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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