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5일(한국시간) 워너브라더스 인수 소식을 알렸다. /사진=넷플릭스 엑스(X) 계정 캡처 |
넷플릭스가 720억달러(약 106조원)에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워너브라더스)를 인수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5일 오후(한국시간)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인수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인수 금액은 720억달러로 알려졌다.
워너브라더스는 2022년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의 합병으로 탄생했다. 워너브라더스는 영화 및 TV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맥스, CNN, 디스커버리 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워너브라더스는 '해리포터', '왕좌의 게임', 'DC 코믹스' 등의 지식재산권을 가지고 있다. 이번 인수가 마무리되면 해리포터 등의 지식재산권을 넷플릭스가 갖게 되는 셈이다.
WSJ 측은 워너브라더스가 매각 절차 마무리 전에 케이블 방송 부문에 대한 기업분할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넷플릭스)와 할리우드 대표 스튜디오(워너브라더스)가 한 몸이 되면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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