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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교권 추락

    [더차트] 교권 침해 잇따라도 "선생님 될래요"…희망 직업 순위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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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학생 희망 직업 순위/그래픽=김지영 디자인 기자



    교권 침해 문제가 계속되고 있지만 중·고등학생 희망 직업 1위는 여전히 교사였다.

    6일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함께 진행한 '2025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 초·중·고 1200개교 학생 2만2911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중·고등학생 희망 직업 1위는 교사였다. 교사 희망 비율은 중학생이 7.5%, 고등학생이 7.6%로 나타났다. 모두 전년(각각 6.8%, 6.9%) 대비 증가했다. 이 조사가 국가승인통계가 된 2015년 이래 교사는 11년째 중·고등학생 희망 직업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초등학생 희망 직업 1위는 운동선수였다. 비율은 14.1%에 달했다. 이 역시 2018년부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남학생 응답이 22.5%로 두드러졌다.

    초등학생 희망 직업 2~5위는 △의사 △크리에이터 △교사 △요리사·조리사로 조사됐다. 중학생의 경우 2~5위가 △운동선수 △의사 △경찰관·수사관 △간호사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간호사 △생명과학자·연구원 △보건·의료분야 기술직 △경찰관·수사관으로 파악됐다.

    순위는 지난해와 거의 비슷했지만 고등학생의 경우 생명과학자·연구원이 3위로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 3위는 군인이었다.

    희망 직업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 비율은 초등학생 78.1%, 중학생 59.9%, 고등학생 71.3%로 나타났다. 없다고 답한 학생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몰라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고등학생에게 졸업 후 진로 계획을 물었더니 대학 진학 희망 비율이 64.9%로 전년(66.5%)보다 다소 줄었다. 취업을 희망한다는 응답은 13.3%에서 15.6%로 늘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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