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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KTX-SRT 통합 가속화…'예매 전쟁' 해소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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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고속철도 KTX와 SRT가 통합됩니다.
    우선 내년 3월부터 교차 운행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완전 통합이 이뤄지는데요.
    고속열차 부족 문제 해결과 철도안전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

    KTX 좌석 구하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수준입니다.

    수서고속철도, SRT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폭설과 한파, 폭염 등에도 취약해 열차가 감속 운행하는 등 안전문제도 거론됩니다.

    전국철도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며 요구하는 내용에는 고속철도 통합이 빠지지 않습니다.

    국토교통부가 한국철도공사와 SR로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추진에 나섭니다.

    고속철도를 체계적으로 통합해 고속열찰 좌석부족으로 인한 국민불편과 지속적인 철도안전 문제를 해소한다는 목표입니다.

    [윤진환 /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국토교통부는 이번 통합이 단순한 기관 간 흡수 통합이 아니라 한국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내년 3월부터 수서발 좌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발 KTX과 수서발 SRT 교차 운행을 추진합니다.

    수서 SRT 매진상황을 고려해 비교적 이용률이 낮은 서울 KTX를 수서역에 투입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코레일과 SR을 통합 편성운영해 서울역과 수서역을 자유롭게 운행토록 해 좌석공급을 확대합니다.

    내년에는 하나의 앱으로 KTX, SRT가 결제와 발권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고 KTX와 SRT 간 열차 변경 시 취소수수료도 면제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SR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해 필수적인 법정 절차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기관통합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OBS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유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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