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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구로경찰서
사망한 70대 여성의 몸에서 범죄 정황이 발견돼 수사에 나선 경찰이 숨진 여성의 딸과 아들을 긴급체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서울구로경찰서는 오늘(10일) 오후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40대 남성 A 씨와 여성 B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오후 12시 반쯤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 내용을 접수하고 출동했는데, 숨진 70대 여성의 얼굴과 팔 등 온 몸에서 멍 자국이 발견돼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검안의 판단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폭행 정황이 있다고 보고 40대 자녀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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