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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국힘 "李대통령, 통일교 압박 중단하고 전면 수사 결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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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 결국 與 실명 안 밝혀"

    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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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이재명 대통령은 종교단체 해산 입틀막 협박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통일교 금품 제공 의혹은 이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핵심 인사들과 이 대통령 측근까지 번지고 있다"며 "그런데도 특검은 이를 방치하고 민주당은 모르쇠, 대통령은 연일 종교단체 해산을 언급하며 통일교를 노골적으로 압박해 왔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결국 오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결심 공판에서 끝내 민주당 인사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며 "대통령의 종교단체 해산 발언이 실제로 입틀막 효과를 낸 것 아니냐는 강한 의혹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통일교 게이트의 불길이 대통령 코앞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은 입을 틀어막았다고 안도하지 말라"며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지금 필요한 것은 민주당과 대통령 본인, 그리고 측근들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설 성역 없는 진짜 특검 도입"이라며 "이 대통령은 종교단체 해산을 들먹이며 사태를 덮으려는 비겁한 회피를 중단하고, 통일교 게이트 전면 수사를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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