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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조진웅, 술자리 진상...조연배우에 시비→주먹다짐" 업계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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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이 과거 소년범 출신이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업계 관계자라고 밝힌 누리꾼이 그에 대해 새로운 폭로를 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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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이 과거 소년범 출신이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업계 관계자라고 밝힌 누리꾼이 그에 대해 새로운 폭로를 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진웅이 서둘러 은퇴 선언한 이유'라는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업계 종사자이며 조진웅 폭행·폭언 목격자라고 소개한 글쓴이 A씨는 "지금 이 상황에서 개기면 연쇄적으로 터질 것이 많아서"라고 적었다.

    A씨는 "영화 '대장 김창수' 회식 자리에서 조연배우 정모씨한테 연기력으로 시비 걸다 주먹다짐 및 난장까지 가서 매니저가 집으로 피신시키고 당시 조진웅 회사 대표가 정씨에게 사과하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진웅은) 술만 마시면 영화계 동료들하고 매번 트러블나고 분위기 망치는 배우로 소문이 자자했다"며 "안 좋은 언행이 쌓이고 쌓여 영화계 캐스팅 기피 대상이었는데 이번에 과거사 제대로 터지고 골로 간 것"이라고 썼다.

    A씨는 또 "시그널은 전작이 워낙 사랑받아서 캐스팅 된 거지 최근 조진웅 이미지가 너무 안 좋게 박혀 있어서 일이 안 들어온지 꽤 됐다. 그래서 이 인간이 생각해 낸 묘수가 '좌파 코인'이고 정치쪽"이라며 "그곳에서 지원받고 '빽' 얻어서 가려다가 이 꼴이 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진짜 술자리에 만나면 이런 진상 또 없다. 근엄하고 젠틀하게 시작해서 개 되는데 안 겪어 본 사람은 모른다. 그냥 딱 수준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진웅은 학창시절 강도 등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고 2003년 술자리에서 극단 단원을 폭행해 벌금형 처분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지난 6일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조진웅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의 방영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 드라마는 당초 내년 공개될 예정이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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