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나라시스템 해킹·국정자원 화재 반복 없도록…평가 강화"
AI 보안관제, 국가망 보안체계 도입 시 가산점
국가정보원은 10~11일 각급기관 정보보안 담당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설명회를 진행했다.(국정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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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국가정보원은 10~11일 각급기관 정보보안 담당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설명회를 갖고 내년도 사이버보안 평가지표를 공개했다.
국정원은 국가·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사이버보안 실태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정부 온나라시스템 해킹,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대민 서비스 마비 등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재발 방지를 위해 내년 관련 항목 평가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내년도 평가지표는 정부의 '3대 AI강국 도약' 정책 기조에 발맞춰 개편됐다. AI 기반 보안관제시스템, 올해 9월 발표된 '국가망 보안체계’(N2SF)' 구축 등을 가산점 항목으로 신설했다.
아울러 올해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정원·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발표한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도 지표에 반영했다. 정보보호 예산확보, 재난 방지대책 수립 등 평가항목 배점이 높아졌다.
평가위원의 경우 AI 클라우드 등 분야별 전문가 구성 비율을 대폭 확대했다. 각 지방 활동 전문가의 참여율을 높여 지역 사이버보안 업무의 활성화도 지원할 방침이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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