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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의원에서도 조기 진단 가능”…대웅제약, 디지털 헬스 실전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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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한 의료진이 AI 기반 근감소증 검사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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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제약은 지난달 29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에서 '2025 D.G.I.T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1차 의료기관 의료진 1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강연과 체험 라운지를 결합해 의료진이 기술 트렌드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정종진 김안과병원 교수가 황반변성·당뇨망막병증·녹내장을 '3대 실명질환'으로 지목하며 조기 진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유병욱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생활습관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대사질환 관리 전략을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1차 의료기관의 실제 적용 사례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이치훈 세실내과 원장은 의원급 만성질환 관리에서 디지털 기기의 활용도를 설명했다. 정현숙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AI 기반 심전도 분석 기술의 임상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의료진이 각종 디지털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 체험 라운지'를 운영했다. 또한 간호사·간호조무사를 위한 '디지털 헬스 디바이스 전문가 아카데미'를 신설해 실제 진료에 필요한 기기 사용법과 환자 상담 교육도 제공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연자 라인업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로 구성됐고, 강연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를 현장에서 어떻게 쓰는지 명확히 전달했다”며 “강의 후 체험 라운지를 운영해 각 의료기관이 실제 도입 가능성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진단-치료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 포트폴리오를 의료진에게 공식적으로 제시 대웅제약의 기술력과 사업 비전을 분명히 전달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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