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건설업계의 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데요.
정부가 K-건설 수주모델을 차별화해 고부가가치 해외 수출 산업으로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누적 수주액 1조 달러를 달성한 해외건설 사업.
1965년 최초 진출 뒤 59년 만입니다.
[한만희 / 해외건설협회장(지난 4월): 우리는 이제 누적 수지 2조 달러를 목표로 한 단계 더 도전적인 여정을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의 해외 건설 성적은 현재 세계 5위.
하지만, 입지는 불안정합니다.
중국 등 신흥국이 급부상하고 있고, 프랑스 등 선진 건설국의 입지는 공고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AI를 활용한 차별화된 수주모델을 K-건설 미래 청사진으로 제시했습니다.
도시와 AI의 결합, 자율주행 시스템 도로 건설 등을 통해 글로벌 주도권을 잡겠다는 겁니다.
상대국에 한국형 법과 제도를 전수하고, 철도와 공항도 패키지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금융 역량도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민관이 공동 투자하는 매칭펀드를 조성해 우리 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개발도상국 네트워크가 풍부한 해외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제3국 공동진출도 모색합니다.
[구윤철 / 기획재정부 장관: 건설 산업을 고부가가치 해외 수출 산업으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정부는 해외건설 특성화 학교 지정을 확대하는 등 우수 인력 양성에도 나섭니다.
또, 중소·중견기업에 지급되는 청년 훈련비를 현실 여건에 맞춰 개선해 청년층의 진입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 영상편집: 조민정>
[김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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