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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가상화폐의 미래

    비트코인, 10만 달러선 붕괴됐는데…“5년 뒤 50만 달러로 오른다” 낙관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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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비트코인을 형상화한 이미지.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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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비트코인이 올 10월 최고가 대비 36% 하락해 11월 말 8만500달러 선까지 하락한 가운데, 2030년에는 개당 50만 달러(약 7억336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나와 눈길을 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 등에 따르면, 영국계 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2030년 개당 50만 달러(약 7억 336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도달 시점은 종전 대비 2년 늦췄지만, 이번 조정에 대해서는 ‘혹독한 겨울이 아닌 스쳐 가는 찬바람일뿐’이라며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는 강세를 띌 것으로 예상했다.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 SC 디지털자산 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투자자 노트에서 “비트코인과 금 사이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분석을 보면,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여전히 비트코인 비중이 지나치게 낮다는 사실이 드러난다”며 “당초보다 늦어지겠지만 비트코인은 2030년 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켄드릭은 비트코인이 11월 말 8만500달러 선까지 조정된 것에 대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의 과거 낙폭들과 비교하면 여전히 정상적인 범주 내에 있다”며 “단기 경로는 수정했지만, 비트코인이 결국 5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장기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향후 가격을 좌우할 변수로 ETF 자금 유입을 지목하면서 “장기 ETF 매수자가 결정적 수급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일(한국시간) 오전 9시30분 기준 24시간 전 대비 0.67% 상승한 9만24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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