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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수연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KB스타즈는 지난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6대 55로 꺾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KB는 이날 승리로 연패 수렁에서 탈출하며 시즌 5승 4패를 기록, 2위 부산 BNK(5승 3패)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여자프로농구 최초의 클래식 더비인 '청용대전'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두 구단은 1980~1990년대 농구대잔치 분위기를 재현한 스페셜 엠블럼과 클래식 유니폼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경기 시작 전에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주장 채은성이 시투자로 나서 체육관을 찾은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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