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현씨 美 유학 중 자원 입대
전방부대 배치·18개월 복무 예정
박 회장의 네 아들 가운데 장남인 세현씨는 미국에서 유학하다 지난해 가을 귀국해 10월27일 해병대에 자원 입대했고, 수료식에서 미 해병대 장군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료식에서 세현씨는 박 회장 앞에서 관등성명을 대며 경례했고, 박 회장은 경례를 받은 뒤 아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안아줬다. 세현씨는 감격에 겨운 듯 울먹이며 어머니와도 인사하며 포옹했다.
해병대 1323기 수료식에서 아버지 박지만 EG 회장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 세현씨(오른쪽). KFN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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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현씨는 해병대 전방부대에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약 18개월간 복무한 뒤 전역할 예정이다. 군 안팎에선 육군 집안의 후손인 세현씨가 해병대 입대를 선택한 것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할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육군 대장으로 1963년 전역했고, 박 회장은 육군사관학교 37기 출신으로 1986년 대위로 전역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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