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토)

    17일, 발행인의 아침 편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참]
    문화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굿모닝!

    새벽 물웅덩이에

    얇은 얼음이 살포시 내려앉았습니다.

    춤추다 멈춰 선 별 같기 도 하고,

    차가운 숨결 속에 피어난 얼음꽃 같기도 합니다.

    바람의 흔적, 구름의 기억이

    투명한 표면 위에 잠시 머물러 있네요.

    모든 것이 멈춘 듯한 완벽한 침묵 속에서

    들리지 않는 노래 하나가

    오히려 더 또렷이 마음에 울립니다.

    몸은 추운 아침인데,

    이 고요한 풍경 앞에서

    나는 이상하게도

    더 선명하게 살아 있음을 느낍니다.

    Have a grateful day!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