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앱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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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플랫폼이 단순 거래소를 넘어 종합 서비스 앱으로 진화하며 슈퍼앱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델피 디지털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한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슈퍼앱' 형태로 재편되고 있으며, 플랫폼들은 거래·결제·NFT·게임까지 아우르는 종합 유통 레이어를 구축 중이다.
바이낸스는 거래·스테이킹·결제·웹3 지갑 등 다양한 기능을 한 곳에 통합하며 '슈퍼앱'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크라켄은 유동성·보관·신원 시스템을 공유하면서, 사용자별 맞춤형 앱을 제공하는 전략을 택했다. 인키(엔터테인먼트 중심 밈코인 앱), 크락(송금·결제), 크라켄 프로(전문 트레이딩) 등 특화된 앱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면서도, 플랫폼 통합성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코인베이스 역시 스마트 월렛·온체인 탐색·스테이킹·결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OKX와 바이비트도 중앙화 거래소와 웹3 월렛·NFT 마켓·디파이(DeFi) 접근성을 결합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델피는 이같은 경쟁이 단순 기능 확장이 아니라, 서드파티 앱과 프로토콜 접근 방식을 결정하는 주도권 싸움이라고 분석했다. '슈퍼앱'이 승리할 경우 모든 위험과 감독이 한 곳에 집중되지만, 사용자 편의성은 극대화된다. 반면, '연합형' 모델은 인터페이스를 분산시키면서도 핵심 시스템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다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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