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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바이누 투자? 차라리 비트코인 넣어라…4가지 이유
암호화폐 전문가 닐 파텔(Neil Patel)이 밈코인 시바이누(SHIB)에 대해 "투자 가치가 없다"며 강력한 매수 금지 의견을 내놨다. 닐 파텔은 최근 분석을 통해 시바이누가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와 리스크를 지적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파텔이 꼽은 가장 큰 약점은 '명확한 사용 사례'의 부재다.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이더리움이 유틸리티와 실물자산(RWA) 토큰화의 기반으로 자리 잡은 반면, 시바이누는 여전히 경쟁 우위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시바리움(Shibarium), 메타버스, 탈중앙화 거래소(DEX)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지만, 실제 채택률이 저조해 가격 부양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성장 동력의 핵심이었던 커뮤니티 모멘텀이 약화된 점도 악재다. 파텔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격히 식었다"며 "이미 검증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라는 강력한 대안이 있는 상황에서, 굳이 리스크가 큰 시바이누에 자금을 투입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생태계 내부의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익명성을 고수하는 개발팀의 책임 회피 논란과 더불어, 최근 발생한 시바리움 브릿지 해킹 사건에 대한 피해 보상이 지지부진한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파트너사인 K9 파이낸스는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시바이누 생태계와의 관계를 재검토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내부 분열 조짐까지 관측된다.
천문학적인 공급량 역시 가격 상승을 가로막는 벽이다. 현재 시바이누의 유통량은 약 589조개에 달한다. 일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0.01달러에 도달하려면 시가총액이 5조8900억달러에 육박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다.
■ 솔라나,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 프로젝트 착수
솔라나(SOL)가 양자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암호 기술 강화에 나섰다. 현재 양자컴퓨팅이 암호화폐에 즉각적인 위협을 주지 않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솔라나는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젝트 일레븐(Project Eleven)과 협력해 양자 내성 서명을 테스트한다.
프로젝트 일레븐은 디지털 자산의 양자 내성 암호화 및 마이그레이션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솔라나 네트워크의 양자 대비 수준을 평가하고, 양자 내성 디지털 서명을 테스트넷에서 구현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솔라나의 지갑, 검증자, 기타 암호화 보호 장치가 양자컴퓨팅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솔라나 재단의 매트 소그 기술 부사장은 "솔라나가 단기적 보안뿐 아니라 장기적 내구성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프로젝트 일레븐과의 협업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조치"라고 밝혔다.
솔라나는 현재 Ed25519 암호화 방식을 사용 중이며, 이는 양자 내성 수준이 낮아 보안 강화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앞서 솔라나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비트코인의 SHA-256 암호화가 수년 내로 양자컴퓨팅에 뚫릴 가능성이 50%라고 언급한 바 있다.
■ 안전부터 스타일까지… 전기자전거 라이더를 위한 추천 장비
전기자전거는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취향과 성능을 동시에 챙기는 라이딩 도구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장비 업그레이드는 주행 안정성과 체감 성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전기자전거 마니아들이 주목하는 장비 몇 가지를 추천한다.
첫 번째 추천 제품은 폴디락(Foldylock)의 접이식 자전거 자물쇠 포에버(Forever)다. 이는 최고의 보안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아부스(ABUS)의 자물쇠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고 일렉트릭은 전했다. 링크가 촘촘히 맞물려 도구가 침입할 틈이 없으며, 힌지는 360도 회전해 자전거 고정이 더 편리하다. 길이는 90cm로 다소 짧지만, 더 긴 버전도 출시됐다. 가격은 약 130달러로, 고급 보안 장치로는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오픈형 오디오 헤드셋인 H20 오디오 TRI 2 프로(H20 Audio TRI 2 Pro)도 주목할 만하다. 음악을 들으면서도 도로 소음을 차단하지 않아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방수 기능도 있어 운동 중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199달러다. 좀 더 저렴한 옵션으로는 'RIPT Lite' 이어버드가 있으며, 79.98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ZWIFT X RIPT 오버이어 스포츠 헤드폰은 249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또한 하버에어 X1 프로 맥스(HoverAir X1 Pro Max) 드론은 자동 추적 기능을 갖춘 셀피 드론으로, 라이딩 중에도 쉽게 촬영할 수 있다. 가격은 599달러이며, 내구성이 뛰어나 여러 번 충돌해도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다.
■ 구글, 이메일 기반 생산성 AI 'CC' 테스트...하루 일정 요약 제공
구글이 이메일 기반 생산성 AI 비서 'CC'를 실험적으로 공개했다. CC는 제미나이(Gemini)에 기반하며 사용자가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캘린더와 연동해 이메일로 하루 일정을 요약해 제공한다. '당신의 하루' 이메일을 통해 주요 일정과 할 일을 정리해주며, 사용자는 CC에게 이메일을 보내 할 일 추가, 개인 설정, 노트 저장, 정보 검색 등을 요청할 수 있다.
현재 CC는 미국과 캐나다 AI 프로 및 울트라 사용자에게만 제공되며, 기업용 워크스페이스 계정은 지원하지 않는다. 구글은 이번 실험을 통해 사용자가 AI 비서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CC와 유사한 AI 기반 이메일 서비스로는 세콰이어가 지원하는 '민디(Mindy)'가 있으며, 미팅 노트 서비스인 '리드AI(Read AI)'와 '파이어플라이즈(Fireflies)'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이메일 및 드라이브 연동은 지원하지 않는다.
앞으로는 챗GPT를 통해 음악을 검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나인투파이브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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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뮤직, 챗GPT와 손잡다…음악 추천도 AI 시대
오픈AI가 챗GPT에서 애플뮤직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챗GPT에 스포티파이, 익스피디아, 질로우 등과의 통합이 처음 도입된 이후, 이번에는 애플뮤직이 새롭게 합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챗GPT를 통해 자연어로 음악을 검색하고, 즉시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할 수 있게 된다.
피지 시모 오픈AI 애플리케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챗GPT 앱 디렉토리에 애플뮤직을 포함해 어도비, 세일즈포스 등 다양한 앱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스포티파이 앱이 챗GPT에서 작동하는 방식처럼, 애플뮤직도 자연어 명령을 통해 영화 사운드트랙이나 특정 아티스트의 음악을 쉽게 찾아 재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복잡한 검색 과정을 줄이고, 인공지능(AI)이 자동으로 관련 음악을 찾아주는 방식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다만, 해당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애플뮤직 유료 구독이 필수적이다. 월 구독료는 10.99달러(약 1만6000원)이며, 신규 가입자에게는 1개월 무료 체험 혜택이 제공된다.
■ "아이 첫 스마트폰 잡아라"…키즈폰 키우는 통신업계
통신업계가 키즈폰을 앞세워 아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말기 자체보다 부모와 자녀를 묶는 가족 결합 효과에 방점을 찍은 전략이다.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는 가운데 자녀 첫 휴대전화를 자사 상품으로 시작하게 해 장기 충성고객으로 유인하겠다는 계산이다.
아동들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미디어통계포털에 따르면 만 10세 이하 아동이 스마트폰을 1대 이상 보유한 비율은 2023년 58.3%에서 지난해 62.4%로 증가했다. 아동 특화모델인 키즈폰 보유 비율도 10.9%에서 18.6%로 늘었다.
통신사들은 이 같은 흐름에서 초등학생 이하 연령층을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바라본다. 최근 SK텔레콤과 KT가 나란히 키즈폰 신제품을 선보이며 경쟁에 불을 붙였다.
SKT는 최근 새로운 키즈폰 'ZEM폰 포켓피스'를 선보였다. 포켓몬 IP를 활용한 네 번째 ZEM폰 시리즈다. 삼성전자 갤럭시 A17 모델에 포켓몬과 사람이 공존하는 '포켓피스' 세계관을 입혀 친숙함을 높였다. 잠금화면과 홈화면 등에도 포켓몬을 활용한 전용 UI를 제공한다.
여기에 스마트폰 사용 습관 관리, 초등 시사 뉴스, 어학 콘텐츠 등 교육·안심 기능을 결합했다. ZEM 앱으로 부모와 자녀 계정을 연결하면 실시간 위치 조회, 사용 시간 관리, 안심 리포트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단순히 단말 기능을 넘어 부모의 관리 편의성을 강화했다.
■ 대만 vs 한일 연합군...유리기판 패권 전쟁
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차세대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던 유리기판 시장이 마침내 개화를 앞두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에 따르면 유리기판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시장은 2026년부터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2030년까지 83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리콘 대비 열팽창이 적고 신호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고성능 AI칩 구현에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유리기판이 주목받는 이유는 AI칩의 물리적 한계를 돌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GPU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연결하는 인터포저 소재로 유리가 각광받고 있다. 현재 실리콘으로 만드는 인터포저는 비용이 높고 대면적 구현이 어렵다.
하지만 업계의 시선은 시장 규모나 전망보다는 공급망의 배타성에 쏠려 있다. 파운드리 1위 TSMC가 자국 기판업체 유니마이크론과 손잡고 구축 중인 생태계가 외부 진입을 원천 차단해 자체 요새를 구축 중이다.
TSMC는 유니마이크론과 초기 R&D 단계부터 스펙을 공유하며 차세대 FOPLP(팬아웃 패널레벨 패키지)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단순 납품 관계를 넘어 기술 표준 자체를 함께 만들어가는 수준이라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TSMC는 대만 타오위안에 FOPLP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고 2027년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1세대 제품은 300x300mm 크기의 정사각형 유리 패널을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 원형 웨이퍼 대비 면적 활용도를 40% 이상 높일 수 있어 생산성 혁신이 기대된다는 게 업계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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