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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야권, '통일교 특검' 전선…민주당은 2차 특검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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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연말 정치권으로 갑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통일교 특검법이라는 공동 전선을 형성했고, 더불어민주당은 2차 종합특검을 고수, 완전한 내란 청산을 강조했습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두 손을 맞잡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통일교 게이트' 공동 전선을 위해 처음으로 보수 야당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이 당당하다면 통일교 특검을 거부할 이유도 명분도 없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통일교 게이트 특검을 향한 야당 공조의 힘찬 첫걸음이 되기를 강력히 희망합니다.]

    양당은 여권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관련 특검법을 도입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다만 특검 추천권과 수사 대상을 두고는 이견이 있는데, 첫 회동으로 논의가 80% 정도 진행됐다며 다음 주 발의가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부분의 경우에 모든 사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비슷한 방향으로 견해가 함께 했다.]

    [천하람 / 개혁신당 원내대표: 통일교 특검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개혁신당과 국민의힘의 입장이 완전히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완전한 내란 종식 청산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을 공언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건희 특검이 종료되는 12월 28일 기점으로 2차 추가 종합 특검을 할 수 있도록 당에서는 총의를 모으는 과정을 밟도록 하겠습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도 미세조정만 남았다며 연내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12.3 내란 청산은 이제부터 진짜 시작입니다. 내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야 모두 특검을 말하면서도 시각차가 뚜렷해 연말 국회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취재: 조상민/ 영상편집: 이현정>

    [김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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