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호주 해저 송전 사업 본격 진출…4700억 규모 공사 참여 (출처=삼성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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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빅토리아주 헤이즐우드와 타즈매니아주 헤이브릿지를 잇는 총 345㎞ 구간, 750MW 규모의 초고압직류 송전 설비를 설계·조달·시공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타즈매니아주의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를 빅토리아주 및 호주 본토 지역으로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에너지 손실을 줄이면서도 양방향 안정적인 송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삼성물산은 호주의 인프라 전문 기업 DTI(DT Infrastructure)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지중 케이블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 및 변환소 공사를 수행하며, 전체 9400억 원 규모 중 절반인 약 4700억 원의 지분을 보유한다.
특히 삼성물산은 사업 초기단계부터 시공자가 설계에 참여하는 ECI 과정에서 최적화된 설계안을 제시하고, UAE HVDC 사업을 통한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주처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준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시장에서 삼성물산의 기술력과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7월 약 2000억 원 규모의 빅토리아주 나와레 에너지 저장장치(BESS) 사업 수주를 포함해, 올해에만 호주 에너지 시장에서 1조 원의 수주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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