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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삼성전자 폭파·이재용 회장 살해” 협박글…카카오·네이버·KT까지 위협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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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삼성전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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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와 네이버, KT 등 대기업을 상태로 한 폭파 협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에도 폭파 협박이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9분께 카카오 CS센터(고객센터) 게시판에 “삼성전자 수원시 영통구 본사를 폭파하고, 이재용 회장을 사제 총기로 쏴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는 카카오 측의 신고가 접수됐다.

    글쓴이는 자신의 이름을 ○○○이라고 밝히면서도 다른 신상 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은 삼성전자 본사의 CCTV를 살펴보는 등 확인한 끝에 위험성이 낮다고 판단, 순찰 강화 등의 조처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카카오, 네이버, KT 등에 대해 폭파 협박 글을 올리는 사례가 최근 잇달았는데, 이 또한 비슷한 사건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앞선 사건들의 글 게시자와는 다른 이름을 밝히고 있어 용의자의 정체는 수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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