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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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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규모 ‘1조원’ 큰 손들 모였다…빌딩케어, ‘부동산 미래비전 컨퍼런스 2026’ 성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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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딩주ㆍ자산가 등 100명 참석 ‘전석 매진’

    참석자 보유 자산 합계 1조원 훌쩍 넘어

    연사 절반이 실제 고객ㆍ파트너 큰 의미

    단순솔루션 넘어 진정한 ‘상생생태계’ 증명

    이민우 대표 “글로벌부동산 기술표준 제시”

    세무법인 영진 단독후원…파트너십 과시

    헤럴드경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지난 17일 개최한 ‘부동산 미래 비전 컨퍼런스 2026’에서 서일영 세무법인 영진 전무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세무법인 영진은 이날 네트워킹 세션에서 단독 후원을 맡아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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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산가들이 가진 부동산 자산 가치가 모두 합쳐 1조원을 넘었다고?”

    상업용 부동산 자산관리 솔루션 ‘빌딩케어’를 운영하는 디원더(대표 이민우)는 지난 17일 용산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개최한 ‘부동산 미래 비전 컨퍼런스 2026’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부동산 침체기 속에서도 조기 마감되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고 한다. 현장에는 건물주, 고액 자산가, 자산운용사, PMㆍFM 실무자 등 100명의 정원이 전석 매진됐다. 주최 측 추산에 따르면 이날 참석한 자산가들의 보유 부동산 자산 가치 총합은 1조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이 연사로 나서며 현장 뜨거운 열기
    이번 행사가 업계의 주목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라인업’에 있었다는 게 중론이다. 무대에 오른 14명의 전문가 중 절반 이상이 빌딩케어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고객이거나 비즈니스 파트너로 구성돼 시선을 집중시킨 것이다.

    이는 빌딩케어가 단순한 소프트웨어 공급자를 넘어, 고객의 성장을 돕고 파트너와 함께 시장을 혁신하는 ‘상생 생태계(Ecosystem)’를 구축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주최 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솔루션 사용자인 중소형 빌딩 PM사, 임대 관리 기업, 그리고 파트너사인 금융ㆍ세무 전문가들이 각자의 성공 사례를 가감없이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고 한다.

    세션은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읽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프닝 연사로 나선 이민우 디원더 대표는 ‘2026 부동산, 미래를 여는 질문들’ 주제 강연을 통해 ▷인구 쇼크 ▷온라인 소비 이동 ▷임대료 하락 등 거시적 위기를 진단하며, “건물은 ‘경험’과 ‘연결’을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화두를 던졌다.

    헤럴드경제

    상업용 부동산 자산관리 솔루션 ‘빌딩케어’를 운영하는 디원더(대표 이민우) 주최로 열린 부동산 미래 비전 컨퍼런스 2026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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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 이어 14명의 전문가들이 무대에 올라 자산ㆍ세법, 전략ㆍ공간, 운영ㆍ콘텐츠, 글로벌 등 전방위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자산관리 & 세무’ 세션에선 삼성증권 SNI 장현철 수석과 한국투자증권 GWM 안병원 부서장이 자산 포트폴리오 재설계 전략을, 세무법인 영진 서일영 전무가 2026년 세법 변화에 따른 상속ㆍ증여 전략을 제시했다.

    ‘전략 & 공간 밸류애드’ 세션에서 세빌스 코리아 정원구 이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임대차 전략’을, BSN그룹 김윤수 대표는 임차인 우위 시장 생존법을 공개했다. 킵건축사사무소 백희성 대표와 제로투엔 박성현 이사는 가치를 높이는 건축ㆍ리모델링 솔루션을 공유했다.

    ‘운영 & 콘텐츠’ 세션에선 토닥 이환준 대표(운영 리스크), 어반플레이 심영규 이사(로컬 콘텐츠), 마켓인유 김성경 대표(매출 쉐어), 헬로우닥터 유성철 대표(메디컬 특화) 등이 공실 해결을 위한 실전 노하우를 전했다.

    ‘글로벌 인사이트’ 세션에서 JOO REAL ESTATE 조민수 대표는 ‘일본 도쿄 부동산’을 통해 한국시장의 미래를 예측했고, 빌드블록 이희재 매니저는 ‘미국 부동산시장’의 선진 사례를 소개하며 투자 시야를 확장했다.

    한국판 ‘앱폴리오 퓨처 컨퍼런스’ 꿈꾼다
    이민우 대표는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행사가 지향하는 비전을 명확히 했다. 이 대표는 “미국의 나스닥 상장사이자 시가총액 11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1위 프롭테크 기업 ‘앱폴리오(AppFolio)’는 매년 ‘퓨처 컨퍼런스(Future Conference)’를 개최해 전세계 부동산 산업의 기술 표준을 제시한다”며 “국내 최고 테크 기업의 선발주자인 빌딩케어 역시 한국에서 글로벌 수준의 인사이트와 네트워킹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컨퍼런스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이날 메인 세션에서는 앱폴리오가 상용화한 ‘AI 자율 운영’ 기술을 한국 시장에 맞게 재해석한 비전이 제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네트워킹 세션은 세무법인 영진(전무 서일영)이 단독 후원을 맡아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과시했다. 국내외 500여개 기업의 세무 관리를 전담하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세무법인 영진은 이날 청담동 건물주이기도 한 서일영 전무가 직접 연사이자 단독 후원자로 참여해 자산가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영진 ‘단독 후원’… 강한 파트너십 발휘
    서일영 전무는 “저 또한 청담동에서 건물을 직접 운영하는 임대인으로서, 이제 부동산은 단순 보유를 넘어 관리와 운영이 핵심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세무법인 영진은 전통적인 세무 관리를 넘어 빌딩케어와 같은 테크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건물주들의 자산 가치를 높이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감각적인 디자인의 프리미엄 키친웨어 브랜드 트루쿡(True Cook)은 물품 협찬사로 참여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거시 경제 흐름부터 도쿄ㆍ미국 등 글로벌 트렌드, 그리고 AI 기술까지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압축적인 시간이었다”며 “단순한 세미나를 넘어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 만드는 하이엔드 커뮤니티로서의 가치가 돋보였다”고 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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