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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핀넥트'로 든든한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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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뱅, 핀테크지원센터와 스타트업 육성… 올해도 14억 기부

    저신용자 등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이 중요한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2023년부터 카카오뱅크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공동운영하는 '핀넥트'(FIN:NECT·Finance+Connect)가 핀테크(금융기술)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포용적 금융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어 주목된다.

    핀넥트는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포용금융 및 핀테크 분야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는 '핀넥트 챌린지'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 관련 기술·서비스를 보유한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종합지원하는 '핀넥트 이노베이션 스쿨'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핀넥트 데모데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핀넥트 이노베이션 스쿨'의 경우 올해 선정된 핀테크 기업 12개사가 △신규 투자유치 801억원 △연간 매출 285억원 △우수인재 59명 신규채용 등 프로그램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머니투데이

    지난 4일 진행된 '2025년 핀넥트 통합 성과공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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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선정기업들은 45개 분야에서 36회의 오피스아워를 통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글로벌 고객 개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임팩트 측정 등 다양한 자문을 받았으며 12건의 B2B(기업간 거래) 협업파트너 연계 등을 통해 실제 미팅까지 성사된 사례들도 나왔다. 이해우 데일리페이 대표는 "'핀넥트 이노베이션 스쿨'을 통해 금융사와 협업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 중요한 성과"라며 "일례로 삼성카드가 선정산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우리가 솔루션을 제공한 뒤 위탁받아 운영하는 간접적인 형태로 개발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핀넥트 이노베이션 스쿨' 출신 기업들과 협업도 이어나간다. 마케팅 스타트업 나이비와 손잡고 앱테크 서비스 '음악듣고 캐시받기'를 선보였고 프롭테크(부동산기술) 스타트업 빅테크플러스에는 전세 안전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제휴 및 지분투자도 진행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 4일 진행된 '2025년 핀넥트 통합 성과공유회' 현장에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14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카카오뱅크는 지금까지 핀넥트 프로그램에 총 51억원을 기부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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